2015.6.7
미카엘(d+1875)
미카엘라(d+1045)
엄마와 함께하는 가베놀이 창의엔가베
커밍스쿨/ 엄마표가베/ 창의엔가베/ 5가베/ 창의2단계/ 창의력 쑥쑥
일주일에 한번 <창의엔가베>교재로 엄마표로 가베를 아이들과 활용중에 있어요~
처음에는 잘 해줄수 있을까 고민되었는데
이제는 5가베까지 오고나니 아이들과 배우면서 같이 하게되네요
워낙 첫째 미카엘을 대상으로 가베를 하려고 했는데
둘째가 저랑 떨어질려고 하지 않아서 항상 오빠와 같이 하게됩니다
본인수준에 맞는걸 해야하는데 항상 뭔가를 한꺼번에 건너띄고 하는거라
미카엘라에게는 항상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둘째와 함께 가베놀이를 했어요
오빠 혼자하는건 절대로 금물이랍니다^^
<창의엔가베>는 각 가베마다 4개의 교육과정을 통해서
일주일에 하나씩 접할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 교재랍니다
탐색/ 비교단계 -> 형태/ 규칙단계 -> 변화/ 응용단계 -> 확장적 사고단계
오늘은 5가베의 첫번째시간인 탐색/ 비교단계예요
5가베 첫번째 시간
05(01) - 01 대각선 자르기
5가베를 살펴보니 3가베와 비슷합니다
정육면체가 3가베보다 더 많다는점이 틀린점입니다
5가베의 탐색/ 비교에서는 역시 3가베와 5가베를 비교하는걸로 시작합니다
3가베와 5가베를 놓고서 비교하기전에
소리부터 들려주었어요
두 남매를 모두 눈을 감게 하고
5가베는 "쿵쿵쿵", 3가베는 "콩콩콩"하며 두드려 주었죠~
큰아이는 6살이라서 그런지 잔머리 대왕입니다
엄마가 어떤걸 두드리는지 손가락사이로 눈을 뜨고 아예 보고 있구요
둘째는 엄마가 하라는데로 눈을 꼭 감고 손으로 가려주는 이쁜이랍니다
5가베와 3가베의 소리를 듣고서 "쿵쿵쿵"은 어떤건지 맞추게 했더니
손가락 사이로 컨닝을 한 첫째가 대번 "5가베!"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리고 5가베 상자를 제손에서 빼앗아 가더니 책상에 "쿵쿵쿵"하고 대번 저와 똑같이 행동을 취해주네요^^
이렇게 해서 5가베는 소리가 더 크고 3가베는 소리가 작다는걸 실물을 통해서 알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줄자로 길이도 재보았답니다
3가베는 7cm 5가베는 10cm 라고 눈으로 확인을 해보고 둘레도 재보았어요
20까지의 수를 알고있는 둘째라 오빠랑 같이 하는데 거침이 없답니다
직접 3가베와 5가베의 무게도 비교를 해보기도 하구요~
헌데.. 수평을 잘 못맞추다보니 뚜껑이 열려서 아이들하고 제가 "어~어어~"하고 놀래기도 했답니다
미카엘은 5가베를 한손으로 들어주어서 무겁다라고 표현을 했는데
미카엘라는 아직 손에 힘이 없어서 한손으로 3가베만 들어올리기가 가능하더라구요
5가베를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본인이 무겁다라는걸 확인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이제 3가베와 5가베의 안을 확인해볼까요?
뚜껑을 뒤집어서 가베를 꺼내는 방법을 예전에 알려주었어요
오늘 가베 꺼내는 방법을 두 남매가 잘 기역하고 꺼내줍니다
3가베와 5가베를 각각꺼내준 남매들에게
정육각형이 몇개인지 세어보게 했네요
미카엘라에게는 8개
미카엘은 정육각형이 21개? 이렇게나 많네요
세모도 제각각 크기가 두가지로 나뉘어서 세는것만으로 시간이 꽤 걸립니다
이제 활동지를 활용해 보았어요
사각형을 사선으로 자르면 삼각형이 되는걸 알려주고
집위에 지붕을 만들어주고 나비의 날개도 만들어주자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엄마의 설명을 들으면서 지붕과 나비를 붙여주는건
둘째인 미카엘라가 제말을 더 잘들어주네요
첫째는 정말이지 뭐를 하라고 하면 집중을 잘 안해서 저를 애먹이고 있어요
정말 잘 붙여주었죠?
그리고 색종이로도 대각선을 그려서 가위로 잘라 세모로 만들어진다는것도 알려주었어요
대각선으로만 세모를 그리라고 했더니
가로로도 선을 그리고 세로로도 선을 그려서 세모를 왕창 만들고는 의기양양해합니다
그리고 세모가 그려진걸 가위로 오려서 10개 이상의 세모가 나왔어요
05(01) - 02 삼각기둥으로 지붕만들기
쌓기를 한 가베위에 지붕이 없어요
지붕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뒷장의 스티커를 가지고 지붕을 만들어주는 활동을 했답니다
먼저 뗀 모양이 네모모양입니다
요 스티커를 가지고 잘 붙여주는 남매들..
스티커가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서로 붙이고나서 누구네 집인지 정하자고 하는 큰아이입니다
제일 큰 집을 본인집으로 하고 엄마집과 동생집을 고르라고 하네요
동생집과 본인집을 한글로 써주는 미카엘이랍니다
헌데 본인집에는 굴뚝이 있다면서 세모스티커로 열심히 연기도 표현해주네요^^
어찌되었건 아들과 딸이 만들어준 건물집이랍니다
05(01) - 03 모양놀이& 연상놀이
강아지와 고양이가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중이랍니다
그림을 보고 어떤건지 하나씩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바다속 풍경속을 가베로 표현해보는 좋은시간도 가졌답니다
헌데 바다속 동물을 가베로 표현한다고 두 남매가 서로 나란히 앉았는데
큰세모가 6개밖에 없어서 서로 쟁탈전이 일어났어요
큰아이는 아이나름대로 가베로 표현해주고 싶은데 동생이 가지고 가서 못하고
동생도 동생나름대로 모양을 표현해주고 싶은데 하지 못하고 말이죠 ㅠㅠ
이럴땐 좀더 많은 가베가 있음 하는 바램이 듭니다
서로 한번씩 모양을 만들고 사이좋게 하면 좋겠건만....
서로 모양을 만들겠다고 싸우는통에 울고불고 난리가 났어요
전 여기서 가베시간을 그만하게 했네요
즐거운 가베시간이 되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오늘 그래도 이렇게 해서 아이들과 재미있는 활동을 한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생각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