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여러가지 모형 만들기에요. 재영군 보더니 입이 쩍~벌어지십니다.

유치원 가기전에 하는데.. 녀석이 오늘 늦잠을 잤어요. 그래서 1차만 하고 가야할 것 같아요. 과연.. 1차만 할 수 있을지....

먼저 건축가가 되어 보아요!

재영군이 건축가가 되어 피사의 탑과 흡사한 건축물을 지어 보아요. 계속 쌓고 쌓고, 과연 재영군은 얼마큼 더 높이 얼만큼의 가베를 사용할 까요?

"가베! 가베!" 를 외치는 군요.

자.

시작합니다.

1단을 완성했어요.

이제 쭉쭉 쌓아 볼 수 있겠니?

"그럼요. 물론이죠!" 하며 바로 진지 모드로 들어가서 쌓기 시작합니다.



짠! 마지막까지 집중하여 멋지게 쌓았어요. 정말 잘했네요!

그런데.. 이쯤 되면..근질근질..한 녀석이 한명 있어요.

그녀석이 자꾸 거슬리기 시작하네요.

결국은 표효하는 한마리의 어린 숫 사자!!

"만지지말랬잖아~!"

주인공은 바로...

요 뒷통수의 녀석입니다.!! 동생 재준군!! 그저 궁금해서 그랬을 뿐인데. 방해할 생각 없는데,

나두 하고 싶어서.. 나도 쌓을 수 있어서..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그렇게 어렵사리 두번째도 완성했어요.

근데. 두번째는 완성 다하고 가운데 뻥 뚫린 곳에 옆에 남아 있는 가베를 넣어 보네요.

자 이제 그만~!!! 하기 무섭게시리..

"엄마 이것도 하자!"

늦었는데.. 그럼 딱 하나만 하기다!

하고 시작했어요.

2차 5가베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보는거네요. 보기만 해도 정말 하고자 하는 욕구가 팍팍, 너무 재미난 모형들이 가베로 이루어졌어요.



짜잔.! 맨 첫장의 성을 완성했어요.

완성하고 보니 또 만들고 싶은 욕구가..그리하여..



이번엔 사탕이네요.

"엄마 이번엔 또 뭐 만들까?" 너무 해맑은 미소를 보이며 이야기 해요..

늦었다.! 가자!!

그리고 하원하고 친구와 함께 집에서 놀았는데. ㅎㅎ 이때 가베 놀이를 했네요. 친구와 함께 하는 거구 엄마는 나름 손님 대접을 해야하는지라 사진을 제대로 찍지는 못하고

재영군이 만드는 거 하나 찍었네요.

재영군은 꽃과 종을 만들어 보았어요. 그런데..여기서 어느새 재영군은 2차원 적인 형태를 3차원 4차원으로 생각하여 만들어 보려구 하더라구요. 거기서 와우.. 그동안 가베를 통해 여러가지 각도에서  보아오면 관찰했던 것들이 이렇게 표현되어지는 구나! 하고 느꼈네요.

사실 제가 학교다닐때 2차원적인 시험문제지에 제시되었던 도형들. 그래프들이 3차원적으로 풀이하고 생각해야 할때 너무 막막했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 3차원 4차원적으로 옮겨지지가 않더라구요.

근데 재영군은 벌써 하기 시작했네요. 하면 할 수록 빠져드는 가베의 세계~!! 바로 이런 맛이구나! 싶어요.